사회적으로 낮은 계급에 속하는 카타리나가 자신의 성적 선택의 이유를 윤리가 아니라 취향으로 제시하자 코웃음을 치는 장면이다.
윤리라는 사회적 규범을 들었다면 그나마 ‘참작’의 사유가 되었을 텐데, 가정부가 영화배우를 거부한 이유로 취향을 거론하자 이 소설의 주요한 캐릭터이자 황색언론 종사자인 베르너 퇴트게스는 거의 분개한다.
윤리가 공공연하다면 취향은 은밀하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