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축구 팬 피습 사건의 후폭풍에 휩쓸려온 네덜란드 연립정부가 출범 4개월 만에 붕괴 위기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벗어났다.
16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딕 스호프 총리가 이끄는 연정에 참여하는 신사회계약당(NSC) 소속 노라 아샤바르 재무부 차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내각 구성원들의 '부적절한' 언급에 항의해 전날 전격 사임했다.
네덜란드 연정은 극우 성향 자유당(PVV)이 총선에서 승리한 지 약 8개월 만인 올해 7월 중도우파 자유민주당(VVD)과 NSC, 신생 포퓰리즘 정당인 농민시민운동당(BBB)과 손잡고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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