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동맹은 돈 아닌 가치문제…비핵화 없이 평화보장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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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동맹은 돈 아닌 가치문제…비핵화 없이 평화보장 불가"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한미동맹의 불확실성 증가와 관련 "동맹은 돈이 아닌 가치의 문제"라며 "우리는 합당하고 동의가능한 방위 비용 분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대 엘리엇 국제관계학원에서 '미국 대선 이후 한미동맹의 전망'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대한 방위 부담 증액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핵화가 없으면 한반도 평화와 안보는 보장할 수 없다"며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미 양국 정부가 북한 비핵화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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