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에서는 15일(현지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와 대규모 시위까지 예정되면서 당국의 치안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또 이날 임시 공휴일을 맞아 볼루아르테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리마 일대에 집결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경찰이 주요 진입로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고 페루 내무부는 밝혔다.
1만3천여명의 경찰력이 리마 도심 곳곳에 배치된 가운데 페루 공군은 전날 APEC 정상회의장 주변에서 무허가 무인비행장치(드론) 35대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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