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팔고 ‘도미노피자’ 담은 버핏···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서 7% 급등

워런 버핏 회장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애플의 보유 지분을 대폭 축소하고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Pool Corp.)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버크셔 해서웨이는 보유지분 공시(13-F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도미노피자 주식 130만주를 약 5억5000만달러(약 7734억원)에 매입했다고 규제 당국에 신고했다.

최근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온 가운데 두 종목은 랠리에서 소외된 모습을 나타냈으나, 이날 버핏의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주식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