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의 70~90%는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첫 의료기관을 찾은 뒤 3주 이내 재방문율은 42.3%에 불과했다.
평가기준은 △우울증 치료 효과나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환자를 주기적으로 재방문하도록 했는지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우울증상을 객관화된 평가도구로 평가했는지 △우울증 재발이 없도록 항우울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도록 처방했는지 등 6개다.
심사평가원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이번 2차 평가는 우울증 환자가 주로 이용하는 동네의원의 결과를 포함해 대부분의 지표에서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은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울증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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