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개발은행들 기후총회서 취약국 금융지원 강화 약속

세계은행과 세계 주요 지역별 개발은행들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중·저소득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은행을 포함한 주요 지역별 개발은행은 13일(현지시간) COP29에서 공동 성명을 통해 "2030년까지 중·저소득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금융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1천200억 달러(167조7천억여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국제사회가 2015년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약속한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언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던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노선을 거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