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차기 행정부가 필리핀에 방위비 분담금을 더 많이 내라고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 중인 테오도로 장관은 전날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대만처럼 필리핀에도 미국에 '보호비'를 내리라 기대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필리핀이 중국이라는 공통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한편, 한미는 지난달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을 타결, 2026∼2030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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