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일터로 나가던 30대를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숨지게 한 20대 대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 10분께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성남대로에서 자신의 싼타페 승용차로 갓길 쪽을 정상 주행하던 B(37)씨의 전기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나 B씨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수사를 마치고 오늘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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