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천연보호구역 토양도 50년 만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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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천연보호구역 토양도 50년 만에 새 단장

한라산 지역의 토양 조사는 1962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진행돼 왔다.

기존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조사지역 92㎢에는 흑악, 토산, 노로, 논고, 적악, 군산 등 6개 토양통만이 분포했으나, 이번 정밀조사로 한라통, 성판통, 백록통, 수악통 등 4개가 추가됐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새로운 정밀토양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간정보업무포털과 농촌진흥청 흙토람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5년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상나무를 비롯한 한라산 식생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에 나서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가치를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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