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낙선으로 '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미뤄졌지만, 동시에 진행된 11곳의 주지사 선거에서는 여성의 정치 참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켈리 에이욧이 승리를 확정함에 따라 여성 주지사가 역대 최다인 13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2022년 선거에서 탄생한 최다 여성 주지사 12명의 기록을 2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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