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프로농구 서울 SK가 속공으로만 37점을 퍼부어 부산 KCC를 대파했다.
압도적 리바운드 우위(25-9) 속 전반을 43-29로 앞선 SK는 오재현이 상대 주포 디온테 버튼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3쿼터에도 KCC를 24-17로 압도했다.
쿼터 종료 3분여 전 워니가 연속으로 덩크를 작렬, SK가 59-40으로 달아났고, 워니-김선형-오재현으로 이어진 연계 끝에 안영준이 덩크를 꽂은 종료 1분 전에는 21점 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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