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영토를 양보하는 휴전안에 강하게 반대했다.
AFP 통신이 입수한 연설문 사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푸틴에게 굴복하고, 물러서고, 양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이는 우크라이나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연설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조속한 우크라이나 종전을 공언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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