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대주주 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이 7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개최한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기자회견을 두고 "오너경영의 폐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질타했다.
앞서 임 대표와 그룹 계열사 대표 및 임원 8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전략 과제 및 외부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또 "여러 법령에 근거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할 수는 없더라도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동의하지 않는 방식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일방 발표한 것은 그야말로 독재경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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