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향정신성 약물을 대리 처방 받아 오재원에게 전달한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 등 두산 선수 8명에게 사회봉사 80시간 처분을 내렸다.
전 두산 선수 오재원은 필로폰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두산 구단은 오재원 문제가 불거진 3월 말께 자체 조사를 진행해 관련 사실을 파악했으며 '소속 선수 8명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오재원에게 건넨 사실'을 4월 초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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