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조 경기지부(지부장 고광진)와 CJ대한통운 화성B지회(지회장 홍사현)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해고 당사자인 노조위원장의 택배차량 방화사건을 엄정히 수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화성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기자회견에 나선 당사자들은 넉 달 전인 지난 7월 4일에도 국회에서 극심한 노조탄압을 고발하며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홍 대변인은 "넉 달 전 노조탄압 중단 촉구 기자회견도 함께 했다.그 날의 호소가 아직도 생생한데, 중단은커녕 방화사건이라는 만행까지 저질렀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다"며 "우리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반국가세력이라 매도하는 정권 하에서 얼마나 극악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지 우리 모두 목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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