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된 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의 대담에서 공화당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로 자신에게 각을 세워온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을 "급진적인 전쟁 매파"(war hawk)로 부르면서 총열이 그녀를 겨누는 상황을 상상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녀의 얼굴에 총을 겨누면 그녀의 기분이 어떨지 한번 보자"라고 부연했다.
부시 행정부 2인자로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의 핵심 인사였던 딕 체니 전 부통령 딸인 리즈 체니는 아버지와 같은 공화당 출신이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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