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가 업무 관련성이 있는 국가에서 고급 호텔을 제공받은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EU 부패방지국(OLAF) 조사 결과를 인용해 홀로레이 국장과 그의 가족이 카타르 측의 지원으로 최소 25차례 여행을 다녔고 5성급 호텔 숙박과 사치품 쇼핑도 제공받았다고 전했다.
집행위는 논란이 일자 홀로레이 전 국장을 전보조치했으나 의혹이 제기된 지 1년이 넘도록 별다른 징계를 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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