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자국 어민과 선박을 불법 나포했다며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1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는 중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에서 조업하던 자국 어선을 불법으로 나포해 억류하고 있다고 전날 주장했다.
이후 중국 외교부는 베트남 어선이 중국 정부 허가 없이 파라셀 군도에서 불법으로 어업 활동을 해 관련 당국이 이를 막으려고 조처했다고 지난달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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