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에게 피해를 준 살상 사례가 500건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 당국자 세 명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 중 미국산 무기로 민간인이 피해를 본 사건을 잠정적으로 약 500건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산 무기를 받는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이 지침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외국 정부가 미국산 무기로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을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외교적 조치 혹은 무기 수출 중단 등의 대응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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