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美에 국방비 늘릴 준비됐다는 신호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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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美에 국방비 늘릴 준비됐다는 신호 보내야"

유럽연합(EU)이 국방분야 지출을 대폭 늘릴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미국에 발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사울리 니니스퇴 전 핀란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EU 특별고문 자격으로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특별 보고서에서 "EU 예산의 약 20%를 안보 및 위기 대비에 사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가 '유럽의 민간 및 군사대비태세 강화'라는 제목으로 이날 낸 보고서는 지난 3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의뢰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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