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조원 규모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금융권이 비상에 걸렸다.
금융사 간 퇴직연금 ‘갈아타기’ 서비스 테스트 결과 전산상 오류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모의 테스트 과정에서 이전을 진행했는데 수관 회사 전산에 아무것도 안 뜨는 때도 있고 금액이나 상품이 다르게 뜨는 일도 있었다”며 “30개가 넘는 곳이 다 엮여 있어서 한 곳만 잘못되면 다 멈추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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