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 감독 "1년 동안 악착같이 해 준 선수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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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 "1년 동안 악착같이 해 준 선수들 고맙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특히 "시즌 초반 8연패를 당하는 등 힘들었는데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면서 헤쳐 나갈 수 있었다"라며 "분위기를 타니까 우리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올 시즌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선 "장기 레이스를 하면 불펜의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라며 "(올해는) 좋은 선발 투수들이 활약했는데 불펜에서 재정비해서 (내년에는)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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