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지인 밀쳐 숨지게 한 60대… 무죄 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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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지인 밀쳐 숨지게 한 60대… 무죄 받은 이유는?

술에 취해 지인과 말다툼하다 화장실에서 밀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 11월8일 밤 10시31분쯤 경기 수원시 한 주점 남자화장실에서 지인 60대 남성 B씨와 말다툼하던 중 밀쳐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주점 내부 CCTV 영상에서 피고인이 혼자 화장실에서 나와 일행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면서 여러 차례 양손을 앞으로 뻗어 미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장면이 확인되지만, 이런 모습만으로 피고인이 피해자를 밀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며 B씨가 스스로 넘어지는 등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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