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는 살인" 교황 발언에 벨기에서 세례 취소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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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는 살인" 교황 발언에 벨기에서 세례 취소 운동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이 벨기에를 다녀가며 "낙태는 살인"이라고 발언한 데 항의해 벨기에에서 세례 취소 운동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벨기에 내 아동 권리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베르나르 드 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표하기 위해 이달 초 대규모 세례 취소 운동에 나섰다.

역대 교황 중 가장 진보·개혁적이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성과 낙태 문제에서만큼은 전통주의적 태도를 고수한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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