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빈집은 고령화, 인구 감소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라 한국전쟁, 산업화 등 굴곡을 거친 부산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비가 올 때마다 붕괴 위험에 주민 이주가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건물주가 사망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살고 있었다.
빈집은 범죄와 악취, 붕괴위험 등 여러 문제를 야기시켜 주민 정주 여건을 악화시키면서 또 다른 빈집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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