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헬기이송 논란에 야당 의원 "왜 의사에게 주의조치"

18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대병원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 부산대병원 의사가 '주의' 조치 받은 데 대한 야당 의원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권익위는 야당 대표와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공직자 행동강령이 부존재한다는 이유로 징계 권고를 하지 않았고, 부산대병원 교수만 징계 요구를 했다"며 "도와 주려려다 징계까지 받은 의사에게 도의적으로 민주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권익위에서 징계 조치를 하라는 권고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열었는데, 인사위원들이 징계해야 하는지를 두고 고심을 많이 했다"며 "이에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제반 규정을 잘 숙지하라'는 취지의 주의 조치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