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상황에서 15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삼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 약화, 인재 영입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에 놓여 있다"고 짚었다.
◆미전실 해체로 경영 판단 분산···유연한 대응 위한 필요성 커져 삼성전자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언급한 세 가지 핵심 요소인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원활한 조직 소통, 자부심과 자신감 회복 등은 삼성전자가 근원적인 경쟁력을 회복해서 미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변화를 촉구하는 중요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떨어진 삼성 직원 자부심···리더십으로 인재 유출 막아야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국내 최대 기업이라는 위상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여러 사업 리스크와 대내외 도전으로 인해 직원들의 자부심과 자신감이 약화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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