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시선 쏠린 틈 타…러, 우크라 동부전선서 공세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과 뒤이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세계의 이목이 중동에 쏠린 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대폭 늘리겠다고 확약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서방제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탄도 미사일을 미국 등 동맹국들이 공동 방어한 사례를 거론하며 우크라이나 역시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