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살해후 야외베란다 시멘트 암매장, 16년간 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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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살해후 야외베란다 시멘트 암매장, 16년간 아무도 몰랐다

2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A씨가 2008년 10월 10일 사건 발생 당시 동거하던 여자친구 30대 B씨를 살해해 시신을 은닉한 곳은 거주지였던 거제시 한 4층짜리 원룸 옥탑방 야외 베란다였다.

피해자 B씨에 대한 실종 신고도 사건이 발생한 지 한참 지난 시점에 접수돼 A씨의 범행 파악과 B씨 시신 발견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당시 부서진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B씨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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