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민간 수사 당국이 군인들의 암구호 누설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암구호가 다양한 이유와 경로로 유출된 사건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 상병은 암구호 유출에 따른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운전병으로 근무하던 A 상병은 2022년 10월 선임병으로부터 암구호 질문을 받았으나 제대로 답하지 못해 혼이 나자 여자친구와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암구호를 기록해두면 빨리 확인할 수 있겠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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