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 화재 어선 10시간만에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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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해상 화재 어선 10시간만에 침몰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이 결국 침몰했다.

A호 선원은 "조타실 바닥에서 연기가 올라와 기관실 출입문을 열어보니 내부에 연기가 가득했다"며 "불을 꺼보려고 시도했으나 화재로 인해 전원이 차단돼 펌프가 작동하지 않자 양동이로 소화 작업을 하며 해경에 신고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후 6시께 서귀포시 마라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A호 기관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났으나 승선원 6명은 긴급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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