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지난 20∼21일 사이 우리나라 남해안을 통과하면서 경남에 크고 작은 상처를 남겼다.
경남도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남해안 연안 시군을 중심으로 도로·농경지·시설물 침수, 하천 범람,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오후 3시 14분께 김해시 신문동에서 60대 남성 1명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량 침수로 인근 농막 지붕에 피신 후 가까스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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