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불평등 수치가 미국을 맹렬하게 추격하는 와중에 밀턴 프리드먼을 추앙하는 대통령이 자유를 예찬하며 미국과 가치를 공유하려 애쓰는 우리의 현실이 잔상으로 뒤따를 뿐.
사회적 지위의 고저, 남성과 여성, 인종과 민족, 도시와 농촌,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사이의 '돈을 넘어선 불평등'으로 이어진다.
불평등한 속살을 감춘 미국의 오늘날은 19세기 후반 도금시대와 유사하다는 게 디턴의 통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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