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남은 의사' 명단 작성한 사직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첫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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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남은 의사' 명단 작성한 사직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첫 구속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발표 후 병원을 떠나지 않은 전공의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유포한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가 구속됐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시작한 후로 전공의가 구속된 첫 사례다.

정 씨는 지난 7월 의대증원에 반대하며 일어난 의사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의대생의 이름, 연락처, 출신 학교, 소속 병원·학교 등을 담은 '감사한 의사' 명단을 만들어 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등에 게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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