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9월 폭염에 낙동강 녹조 지속 전망…3곳 조류경보 유지

21일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에 따르면 현재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 5곳 중 칠서와 물금·매리, 진양호 3곳에 조류경보가 발령돼 있다.

오는 22일까지 경남지역 대부분에 비가 예보돼 기온도 내려가면 녹조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 가능성도 있지만, 경보 발령이 해제되려면 2회 연속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기준을 맞춰야 해 낙동강 하류에 내려진 경계경보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올해 더운 날씨가 9월에도 이어지면서 낙동강 하류 조류 경보가 지속되고 있다"며 "녹조 저감을 위해 녹조 제거선 가동과 야적 퇴비 수거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