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가를 지분 7% 놓고 피 말리는 '쩐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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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가를 지분 7% 놓고 피 말리는 '쩐의 전쟁'

영풍과 고려아연이 창업주부터 75년간 이어져온 공동 경영 체제를 끝내고 경영권 분쟁에 돌입하면서 서로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양쪽 다 최소 약 7%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쩐의 전쟁'을 불사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의 지분을 최소 6.98%(144만 5036주)에서 최대 14.61%(302만 4881주)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MBK 파트너스가 최대 목표 수량을 확보하면 고려아연 자사주 2.39% 등 의결권 없는 주식을 제외하고 의결권 있는 주식 52%를 갖게 돼 경영권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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