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공장 노동자들에게 시위 등을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 관련 재판이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인도 남부 스리페룸부두르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산공장에서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하자, 지난 12일 파업을 주도한 노동조합에 인도 첸나이 인근 공장 안팎에서 시위와 구호활동, 연설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 소송을 걸었다.
삼성전자 인도 공장 노동자들은 공장 인근 임시 텐트에서 시위를 하며 임금 인상과 삼성의 연간 인도 매출 120억 달러 중 약 3분의 1에 기여하는 공장 노조를 인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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