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거부했던 '中전기차 판매가 하한선 제안' 재검토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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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거부했던 '中전기차 판매가 하한선 제안' 재검토 시사

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고율 관세를 내지 않는 조건으로 유럽 내 판매가격 하한을 설정하겠다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제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통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회동에서 "(중국 측의) '가격 약속'을 새롭게 검토(renewed look)하기로 합의했다"고 올로프 질 집행위 무역담당 대변인이 밝혔다.

강경했던 집행위의 입장 선회 배경에는 최근 주요 회원국들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계획에 우려를 잇달아 표명한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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