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최신 중거리미사일 타이폰 필리핀에 계속 배치…中 견제"

미국이 필리핀에 배치한 최신 중거리 미사일 체계를 철수하지 않고 중국 견제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 관리들은 미군과 필리핀군이 남중국해에 면하고 대만해협과 가까운 루손섬 북부에 배치된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스템 '타이폰'(Typhon)의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미 본토로 철수하는 계획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이 관리는 또 미군이 타이폰을 당장 철수할 계획이 없으며,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타이폰을 필리핀에 유지하는 것이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