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퇴직자가 재취업한 기업에 용역계약을 체결해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4년 8월까지 통계청 퇴직자가 재취업한 업체 3곳과 체결한 용역계약은 총 180건(11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 출신의 고위 공무원은 퇴직한 날이나 다음 날에 재취업한 경우가 다수 확인됐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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