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재 러 국영매체 RT…'9개국어 송출' 미디어전략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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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 러 국영매체 RT…'9개국어 송출' 미디어전략 주축

미국이 4일(현지시간)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한 러시아 언론인들이 소속된 RT는 2005년 설립된 러시아 국영 방송사다.

AFP 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RT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줄이고 친러시아적 정책과 이익을 강화하며 미국 유권자와 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러시아 정부의 선전을 은밀히 퍼트리는 것이 목표"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가 제재 명단에 올린 인물 중 RT 보도국장인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스푸트니크 통신 등을 보유한 미디어 그룹 '로시야 세고드냐'의 편집장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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