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장모씨가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밝혔다.
재판에 앞서 장 씨는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국민참여재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돌연 법정에서 "형이 무겁게 나와도 상관없다"며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에 정신감정과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한 뒤 다음 재판 기일을 7월 16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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