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아내를 떠나보내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3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경찰이 A씨를 찾은 곳은 집 주변 공사 중인 28층짜리 건물 옥상.
A씨는 처음에는 말문을 열지 않았지만 1시간에 걸친 시도 끝에, 이틀 전 급성 백혈병을 앓던 아내의 장례식을 치르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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