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다이어트주사'로 불리는 지방분해주사가 명확한 지방 감소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공공연구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NECA)에서 나왔다.
이어 "현재 지방분해주사는 약제의 종류, 배합 비율, 부위별 용량, 횟수 및 주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의사 개개인의 경험과 판단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부작용과 효과 등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히 제공받은 후 신중하게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민정 보의연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본부장은 "지방분해주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의사별로 시술법이 다르다"며 "이 주사를 고민한다면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확인한 후 합리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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