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생활비 수준은 통화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6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 모두말씀에서 “인플레이션이 작년초 5.0%에서 올해 5월 2.7%로 낮아졌지만 국민들께서 피부로 잘 느끼시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식료품, 의류 등 필수소비재 가격은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생활비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은 이날 ‘우리나라 물가 수준의 특징 및 시사점:주요국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제하의 BOK이슈노트를 발표하면서 의류, 식료품, 주거 등 의식주 물가 수준이 작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다 55%나 비싸다고 평가했다.
농산물 수입 제한, 고비용 유통구조 등 구조적 요인이 크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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