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측 "재판부 단순 경정에 이의 제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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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측 "재판부 단순 경정에 이의 제기 검토"

재판부는 최 회장측 법률대리인이 지적한 주식 가치 산정 오류는 수정했지만 1조3808억원으로 인정한 기존 재산분할 결과는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이 재산분할 대상인 SK 주식 가치 성장을 측정하는데 있어 계산상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하자 급히 수정해 최 회장과 노 관장 양측에 판결경정결정정본을 송달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재판부의 경정 결정은 스스로 오류를 인정했다는 것이나 계산 오류가 재산분할 범위와 비율 판단의 근거가 된 만큼 단순 경정으로 끝날 일은 아니다"라며 "잘못된 계산에 근거한 판결의 실질적 내용을 새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재판부의 단순 경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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