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대 교수들이 17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오는 18일로 예정된 의료계 전면 휴진에 단체 행동이 아닌 개별적 판단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10∼12일 소속 교수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203명 중 약 56%인 114명이 휴진 참여 의사를 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수 교수가 휴진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18일 휴진 동참으로 인한 진료 차질 우려가 불거졌으나, 교수들이 집단 행동까지는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 병원에서 특정 진료과 전체가 휴진하는 등의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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