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자식같은 전공의 나갔는데,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건 천륜 저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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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 "자식같은 전공의 나갔는데,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건 천륜 저버린 것"

'전면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의료 붕괴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면 휴진'을 선언한 첫날인 17일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집회를 열었다.

방재승 비대위 투쟁위원장은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는 붕괴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정부와 국민에 수도 없이 말씀드렸지만, 정부가 국민의 귀를 닫게 만들고 의견을 묵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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