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 마약 중독 당시 총기를 불법 소유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 일가를 부패 범죄 집단으로 몰아세우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족의 중독 문제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동병상련의 심정을 표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헌터 바이든의 사건과 관련, "알코올이든 마약이든 간에 중독은 계속되고 멈추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아버지나 형제, 자매에게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14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형을 알코올 중독으로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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